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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환경보호자 "한국 원전은 안전"…공론화위 시민참여단에 서한

미국 과학자와 환경보호자 21명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에 "한국에 원전이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미국 청정에너지 연구단체인 '환경진보'의 마이클 쉘렌버거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은 가장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최고 수준의 원전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8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환경영웅'인 쉘렌버거 대표는 과거 그린피스에서 반핵 운동가로 활동했지만 이후 원전의 '친 환경성'을 주장하는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쉘렌버거 대표는 한국의 탈 원전 정책이 잘못됐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한국을 네 차례 방문했고 이번에는 시민참여단에 교수와 환경단체 등 21명의 명의로 된 공개서한을 전달하려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공개서한에서 "한국이 2015년 파리기후협약에서 했던 온실가스 감축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원자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원전을 액화천연가스, LNG 발전소로 대체하면 자동차 1천500만~2천700만 대 분량의 탄소가 추가 배출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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