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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총리, 시진핑 中 국가주석 방일 요청…10년 만에 축전 교환

아베 일본 총리가 지난 28일 주일 중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중국 국경절과 중일 국교정상화 45주년 기념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일을 요청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연내에 한중일 정상의를 열어 리커창 중국 총리의 방일을 기대한다며 "그 다음은 자신이 중국을 방문할 차례로, 이후엔 시 주석의 방일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축전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추진해 안정적인 우호관계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고, 리 총리는 "역사를 거울로 해서 미래로 향하다는 정신에 기초해 관계를 안정적으로 개선해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고노 외무상도 "자신도 조속히 중국을 방문해 양국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일 중국대사관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에 일본 총리가 참석한 것은 15년만으로 아베 정권 들어서는 처음입니다.

또 두 나라 총리가 국교정상화와 관련해 축전을 교환한 것은 10년 만입니다;; 그간 역사 문제로 골이 깊어진데다 일본 정부가 센카쿠 열도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중국이 반발하면서 영토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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