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대통령궁에서 관리 1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CNN 필리핀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총기 사건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관저 맞은 편에 있는 경호실 건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르네스토 아벨라 대통령궁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소재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관리를 인용해 대통령이 당시 관저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통상 주말을 자신의 고향인 필리핀 남부 다바오 시에서 보내고 주초에 대통령궁으로 돌아옵니다.
부상한 관리가 자해를 한 것인지, 총격을 받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관리의 부상 정도와 신원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아벨라 대변인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만간 세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