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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바누아투 주민 6천 명, 화산 분화 우려 대피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에서 화산 분화가 임박한 것으로 우려되면서 주민 6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바누아투 북부 암배 섬의 모나로 화산은 지난 2005년 이후 활동을 시작해 지난 주말 재와 화산가스를 분출하는 등 활동이 부쩍 활발해져 대피 조치가 취해졌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바누아투 재난관리청은 화산 활동 경보 수준을 지난 주말 4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화산 단계는 5단계가 최고단계이며, 4단계는 완만한 분화 상태를 일컫습니다.

암배 섬에는 약 1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주민들은 동부와 서부의 학교나 공공시설로 대피했습니다.

바누아투 당국은 모나로 화산 인근 주민들에게 화산가스와 함께 돌덩이, 화산재가 예상되며 특히 산성비가 곡물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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