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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日, 북핵대화 방해하면 안보리 결의 위반…언행 신중하라"

왕이 "日, 북핵대화 방해하면 안보리 결의 위반…언행 신중하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북핵 해법과 관련해 대북 제재 압력을 협상 동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미국 뉴욕 소재 유엔 본부에서 고노 외무상과 회담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대북 제재를 하는 것이 안보리 결의를 집행하는 것이지만 협상 재개도 결의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이 제재만 주장하고 대화를 말하지 않거나 심지어 대화를 방해한다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 측이 언행에 신중성을 기해 한반도 핵 문제에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노 외무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계획 추진은 지역 평화와 일본의 안보를 위협한다면서 일본은 중국 등 각국과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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