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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월평균 16% 성장…부동산 관련 대출이 과반"

"P2P 월평균 16% 성장…부동산 관련 대출이 과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인 간 투자와 대출이 이뤄지는 P2P 금융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지만 감독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만큼 개인투자자와 업계의 리스크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P2P 금융시장이 지난해 6월 이후 월평균 16%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누적 대출액의 상품 구성을 보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대출과 부동산담보 대출 상품이 절체의 절반 정도인 약 55% 를 차지했습니다.

연구원은 다만 "최근 들어 연체나 부실이 발생한 P2P 업체 수가 늘면서 평균 연체율과 부실률이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개인신용에 대한 대출 비중이 높은 P2P 업체들이 연체와 부실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P2P 대출과 연계된 대부업자에 금융위원회 등록 의무를 부여하는 등 투자자보호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 정비에 착수했지만 개정법규의 시행시기는 내년 3월입니다.

연구원 측은 이런 점을 고려해 "부동산 대출 규제나 개인의 부실채권 투자 참여 제한 등으로 P2P 업체를 통한 대출, 투자 수요가 높아질 수 있어 투자자와 업계의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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