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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보안군 발포로 부룬디 난민 36명 사망

아프리카 부룬디 출신 난민 36명이 콩고민주공화국 보안군의 발포로 사망했다고 현지 유엔 특사가 전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콩고 남부 키부지역에서 부룬디 난민들과 콩고 보안군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적어도 36명의 난민이 숨지고 117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유엔 특사는 콩고 보안군이 소요를 일으킨 난민들에게 무차별 발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콩고와 부룬디 접경 지역에는 부룬디에서 넘어간 난민 4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콩고 병력과 잦은 충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부룬디는 피에르 은쿠룬지자 현 대통령이 연임만 인정하는 헌법을 어기고 3선 도전을 선언한 뒤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1962년 벨기에로부터 독립한 부룬디는 1993년부터 2006년까지 이어진 내전으로 30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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