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지역 1그룹 잔류 확정을 다음 날로 미뤘습니다.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강원도 양구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데이비스컵 테니스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강등 플레이오프(4단 1복식) 타이완과 경기 이틀째 복식에서 3대 0으로 졌습니다.
전날 정현과 권순우가 출전한 1,2 단식에서 모두 이긴 한국은, 임용규와 이재문이 나선 복식에서 전디와 제이슨 정 조로 맞선 타이완에 완패해 종합 점수 2대 1, 간발의 차로 리드를 지키게 됐습니다.
한국은 최종일인 17일 3, 4단식을 치르는데, 3단식에서 에이스 정현이 제이슨 정을 꺾거나, 4단식에서 권순우가 우둥린에 이길 경우 2018시즌 지역 1그룹 잔류가 확정됩니다.
한국은 2012년부터 6년 연속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과 타이완 경기에서 패하는 쪽은 2018시즌 지역 2그룹으로 강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