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北미사일 만장일치 규탄성명…추가제재 언급 없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적인 도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안보리는 현지시간으로 15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규탄 성명에 동참했습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매우 도발적"이라고 규정하고 도발 행위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 성명은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비핵화에 대한 진지한 약속을 즉각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에서의 긴장완화와 평화·안정 유지, 외교적·평화적·정치적 해법을 통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성명에는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 언급은 없었으나, 기존 제재결의에 대해 완전하고 즉각으로 이행해 달라고 유엔 회원국들에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