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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완봉' SK, 두산 꺾고 3연승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선발투수 스콧 다이아몬드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가을야구 희망을 키웠습니다.

SK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방문경기에서 5대 0으로 승리해 3연승을 달렸습니다.

다이아몬드는 9이닝을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6패)째를 첫 완봉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완봉승은 시즌 9번째이며 '무사사구' 완봉승은 시즌 3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128번째입니다.

두산 선발투수인 장원준도 호투를 펼쳐 양 팀은 6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장원준은 7회에 무너졌습니다.

SK 최항이 7회 초 1사 2, 3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누상의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노수광이 역시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습니다.

김강민은 2사 1루에서 장원준의 시속 122㎞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담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다이아몬드는 7회까지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8회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첫 안타를 맞으며 퍼펙트 행진이 멈췄습니다.

오재일이 우익 선상 2루타를 치면서 다이아몬드는 무사 2, 3루의 위기에 처했지만, 결국 후속타자 3명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다이아몬드는 9회 말도 무실점으로 막고 스스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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