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위 혁신 의지·노력 부족…반성하겠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공정위 신뢰제고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먼저 반성하고,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정위가 '시장경제의 파수꾼', '경제검찰'로 불리지만 그런 별칭에 걸맞은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따가운 비판이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공정위의 혁신 의지와 노력뿐만 아니라 공정위의 전문 역량 개선, 경쟁법 집행 권한의 분산 등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4일) 토론은 신동권 공정위 사무처장이 심의속기록 공개와 5∼7급 조사부서 직원의 재취업 제한 등 신뢰제고 TF 논의 내용을 발표하고 이 방안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