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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플로리다 중대재난지역 선포…"어마는 거대한 괴물"

트럼프, 플로리다 중대재난지역 선포…"어마는 거대한 괴물"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 '어마'가 상륙한 미 플로리다 주를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연방 정부차원에서 ▲임시주거지와 파손된 주택 복구를 위한 보조금 ▲비보험 재산 손실에 대한 저리 융자 ▲개인과 기업인의 재난재해 피해복구를 돕기 위한 기타 프로그램 등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비상 대책회의를 주재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돌아와 "어마는 난폭한 허리케인이자 커다란 괴물"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어마가 당초 예상 경로를 벗어나 플로리다 서부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데 대해선 "서쪽으로 가게 돼 우리는 약간 운이 좋았다. 그러나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여섯 시간 동안 기승을 부릴 것"이라면서 "어마가 큰 비용을 발생시키겠지만 지금 우리는 비용이 아니라 생명에 대해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텍사스 주를 두 차례 방문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도 곧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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