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인 오늘(9일) 군사 도발은 없었습니다.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 모레 대북제재 결의안 표결을 요구한 만큼 북한이 표결 결과를 지켜본 뒤 행동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 '정권수립일 도발 버튼' 안 누르고 협박만 한 北
2.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배치와 관련한 대국민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였다며 국민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 "사드, 국민 지킬 최선의 조치"…고심 끝 입장문 낸 대통령
3. 사드 배치에 대해 막말 사설을 쓴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우리 정부의 항의를 받고 사설을 삭제했다가 제목만 바꿔 다시 게재했습니다. 기사에서도 사드 배치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 "김치 먹고 멍청" 제목만 바꿔 그대로…한국 항의 무시
4.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날아오면서 오늘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배를 넘었습니다. 내일도 서울과 경기, 충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 때 아닌 중국발 미세먼지 습격…주말 내내 '나쁨'
5. 남편에게 폭행당하던 아내가 건물 아래로 떨어져 숨진 사건에 대해 법원이 남편에게 사망 책임을 묻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즉각 항소했습니다.
▶ 남편 폭행 피하던 아내 추락사…법원 "남편 책임 없다"
6. 멕시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60명을 넘어섰고, 여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100년 동안 발생한 지진 가운데 위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 최악의 강진에 여진·허리케인까지…멕시코 '비상 사태'
7.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 투쟁 집회를 열고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당 내부에선 출구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한국당, 대규모 장외 집회…사실상 보이콧 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