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 보험 도입…장애인 통장·카드 대리발급도 가능

금융위원회가 전동휠체어 등에 대한 보험 의무화와 장애인의 통장·카드 발급을 쉽게 하는 내용의 '장애인 금융 이용 제약 해소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위는 장애인 전동보장구 전용 보험을 만들도록 보험사들에 주문했는데 보험가입을 의무화하는 동시에 보험료는 전액 또는 일부를 보건복지부가 지원합니다.

신청서 작성과 자필 서명이 어려운 시각·지체장애인은 은행에서 카드나 통장을 만들 때 대리발급이 가능하도록 했고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은행 자동화기기도 확대됩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어 "오늘 발표한 방안이 현장에서 시행되는지 점검하고, 정기적인 실태조사로 개선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