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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기억하겠다" K-9 자주포 사고 순직장병 영면

"영원히 기억하겠다" K-9 자주포 사고 순직장병 영면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폭발사고로 순직한 이태균 상사와 정수연 상병의 합동영결식이 오늘(2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은 유가족을 비롯해 장의위원장인 제갈용준 5군단장과 장병 등 2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여 동안 진행됐습니다.

제갈용준 5군단장은 추도사에서 "이 상사와 정 상병은 누구보다 조국수호 사명에 충실했던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들이었다"며 "군단 전 장병이 국가안보 수호에 매진해 더욱 부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미처 펼치지 못한 열정, 꿈, 무거운 짐들은 이 땅에 묻어놓고 평안히 떠나기 바란다"며 "고인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조국의 수호신이 되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해는 오늘 오후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8일 강원도 철원 군부대에서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이 상사와 정 상병 등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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