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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돈 1천억 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형제 구속

중국에 서버를 두고 판돈 1천억 원대의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온 30대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37살 노 모 씨와 노 씨의 동생, 지인 등 3명을 구속하고, 현금 1억 1천500만 원을 압수했습니다.

노 씨 등은 2015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 사무실을 두고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들로부터 천 384억여 원의 판돈을 받아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익금으로 중국 현지에 고급빌라를 사무실로 쓰는 등 호화생활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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