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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文대통령 건국절 논란으로 국민분열 자초"

이혜훈 "文대통령 건국절 논란으로 국민분열 자초"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건국절 논란을 재점화해 역사 문제를 정치의 장으로 끌어들여 국민분열을 자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 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역사는 특정 정권이 결론을 내릴 수 없는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치권이 역사에 개입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국정교과서 사태에서 똑똑히 목격해놓고 정치가 역사를 재단하려는 똑같은 우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한반도 안보 위기와 관련해 "전쟁을 막기 위한 방법이 북핵을 인정한 전제에서의 대화라면 동의할 수 없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북한의 핵 협박 속에서의 노예 같은 평화가 아니라 핵 없는 진정한 평화"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거래절벽을 야기했고, 결국 매매시장에서 막힌 주택 매매수요는 임대시장으로 몰릴 수밖에 없다"며 "결과적으로 전·월세 시세를 급등시켜 무주택 서민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 대표는 "8·2 대책이 정답이 아니라 보유세 강화와 거래세 인하가 정답"이라며 "소수 특정계층만 공공의 적으로 내모는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집값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살충제 달걀'에 대해서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해당 농가의 유통 달걀 전량을 조속히 회수·폐기해야 한다"며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와 시중 유통 계란에 대한 안전성 검사 등을 완료해 문제없는 계란만 유통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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