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나왔다고 놀리는 동네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76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그제(14일) 오후 4시 43분쯤 인천시 강화군의 한 길가에서 지인 77살 B 씨의 어깨와 머리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며칠 전 B 씨가 "배가 나왔다"고 놀린 뒤 사과를 하지 않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