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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원한다"…그리스 난민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

[이 시각 세계]

현수막과 손 팻말을 든 사람들이 거리를 행진합니다.

항공권 티켓 같은 것을 손에 든 사람도 보이고요, "가족을 원한다"고 쓰인 손 팻말을 든 아이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들은 시리안 내전 등을 피해 그리스로 넘어온 난민들입니다. 이들이 어제(2일) 아테네에 있는 독일 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자신들도 빨리 독일로 가서 먼저 건나간 가족들을 만나게 해달라는 겁니다.

이들 중에는 2년 넘게 가족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발칸 반도 국가를 거쳐 독일 등으로 가는 루트가 끊겼고, 최근 독일 등이 국경 통제를 연장하면서 이들의 바람이 당장 실현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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