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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의 친절한 경제] 재산세 납부의 달…소소하게 돈 아끼는 법은

친절한 경제입니다. 오늘(26일)은 오랜만에 소소하게 돈 아끼는 법 몇 가지를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너무 복잡하면 따라 하기 힘들기 때문에 최대한 단순하게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이번 달은 재산세 내는 달입니다. 집 갖고 계시면 다 해당이 되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번 달 안에 꼭 내셔야 된다는 겁니다.

늦으면 3%를 더 붙기 때문에 31일까지, 다음 주 월요일까지 꼭 내셔야 됩니다. 이건 다음 주 월요일 이 시간에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건 기본이고요. 신용카드 회사 중에 이 재산세를 자기네 회사 카드로 내면 일부분 돈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하는 데가 있습니다.

속 시원하게 "어느 카드회사입니다." 이렇게 이름을 말씀드리고 싶지만, 이게 또 이름을 얘기를 하면 광고로 비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규정상 말씀을 못 드려서 저도 좀 답답합니다.

한 회사는 자기네 체크카드로 20만 원을 세금을 내면 7천 원을 다음 달에 통장에 넣어줍니다. 50만 원 이상을 내면 1만 5천 원을 돌려주고요.

일반 카드도 지금 보시는 것처럼 비슷한 이벤트를 하는 곳들이 또 있습니다. 어떤 회사는 추첨을 해서 1등에게 50만 원 보너스를 주기도 합니다.

혹시 내가 갖고 있는 카드회사가 이런 걸 하는지 한번 어느 카드, 지방세, 이렇게 검색을 해보시면 나옵니다.

중요한 부분은 카드회사들이 이런 이벤트를 할 때, 다 해주는 게 아니고요. 알고 홈페이지에 찾아오는 사람들한테만 해주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사이트에 가셔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른 사람만 해주기 때문에 적은 돈이지만, 어차피 낼 세금에서 돌려 받는 거니까 마다할 것 없이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이제 휴가철 맞아서 해외로 나갈 분들도 꽤 계실 텐데, 이것도 짤막하게 몇가지 팁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우선 환전은 은행 바로 가는 것보다 인터넷 환전을 이용하시는 게 굉장히 쌉니다. 은행들이 손님들이 인터넷을 더 많이 쓰게 만들려고, 여러 가지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가는 분들은 "나는 태국 가니까 바트.", "필리핀 가니까 페소." 이렇게 그 나랏돈으로 바로 바꾸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지 마시고 달러로 가져가서 현지에서 환전하는 게 다만 얼마라도 이득입니다.

그리고 해외 나가서 카드 쓸 거다. 이런 분들은 아까 방금 재산세 경우 보셨죠. 카드회사들이 또 해외에서 돈 쓰면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벤트 하는 곳들이 또 꽤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알려주지를 않습니다. 역시 홈페이지 가셔서 이벤트 찾아가서 응모하기 누른 사람만 해줍니다.

참고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카드회사들이 이런 경우가 참 많아서 내가 주로 쓰는 카드가 있으면 홈페이지 이벤트 칸이 있습니다.

거기 종종 확인해보시면 "어, 내가 이런 걸 쓰려고 했는데, 이런 돈을 돌려주는 걸 하네." 여러 가지 이벤트들을 하고 있는데, 숨겨놨거든요. 찾아가서 활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인데, 외국 나가서 로밍해서 쓰면 편하고 좋긴 한데, 이게 하루에 한 사람당 1만 원씩, 온 가족 다하면 몇만 원씩 나오죠.

사실 외국 나가서까지 "굳이 인터넷 안 본다. 큰일 나는 것도 아니고, 와이파이 되는 데나 가면 쓰고 안 쓰련다." 이런 분들 계시잖아요.

이럴 때는 공항 가면 통신사 상담창구가 쫙 있는데, 거기 가서 그냥 외국 나가면 데이터 안 되게 막아달라고 말씀하시면 외국 나가서 혹시 잘못 눌러서 요금 폭탄 맞을 걱정이 없어집니다.

이렇게 저렇게 해서 지금 몇 가지 돈 아끼는 법 알려드렸는데, 이렇게 아낀 돈을 저는 여행자 보험 드시는 데 쓰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사고가 날 때 보장도 해주고, 뭐 잃어버렸을 때나, 심지어 사고로 스마트폰이 떨어져서 깨졌을 경우에도 절차에 따라서 보상을 해줍니다.

돈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알면 아는 만큼 해외여행도 경제적으로 다녀올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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