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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불만 6년 만에 153%↑…중국 관광 불만족 최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매년 관련 소비자불만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접수된 해외여행 소비자불만이 모두 1만8천457건으로 2010년의 7천295건보다 153.0%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출국자 증가율인 79.2%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전체 접수 소비자불만 중 발생 여행지가 확인된 6만3천413건을 보면 가장 불만이 많았던 여행지는 중국으로 전체의 12.5%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일본, 필리핀, 태국, 미국, 베트남, 홍콩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과 일본, 태국, 필리핀은 매년 상위 4위 이내에 들어 7년 동안 전체 해외여행 소비자불만의 47.4%를 차지했습니다.

시기별로 보면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상대적으로 많았고, 천재지변이나 정치 이슈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불만 유형별로 보면 9만1천389건 중 계약 해제 거부가 5만992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계약 내용 임의 변경, 정보 제공 미흡, 결항·연착 등 운항 지연 등에 대한 불만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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