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정훈, 7년 만에 1군 복귀…번즈도 엔트리 등록

롯데 자이언츠 오른손 투수 조정훈이 7년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옵니다.

롯데는 오늘(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조정훈을 1군 엔트리에 포함할 예정입니다.

조정훈의 마지막 1군 등판은 2010년 6월 13일 한화 이글스전이었습니다.

이후 세 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긴 재활을 견뎠습니다.

2015년 시범경기에 나서며 재기를 노렸으나 다시 수술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포크볼을 앞세워 2009년 공동 다승왕에 오를 정도로 주목받던 조정훈의 이름은 수술과 재활을 거치는 동안 롯데 팬들 사이에서 잊혀 갔습니다.

하지만 조정훈은 다시 마운드로 오르고자 치열하게 훈련했습니다.

조정훈은 올해 2군 퓨처스 리그에서 18경기에 등판해 30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성적은 5홀드 평균자책점 3.30입니다.

롯데는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도 1군 엔트리에 등록합니다.

번즈는 허리 통증으로 6월 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뒤, 34일 만에 1군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최근 부진했던 불펜 장시환과 내야수 김대륙이 2군행을 통보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