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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때문에"…독서실서 고시 서적 54권 훔친 '장수생'

독서실에서 고시 관련 서적을 훔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관악구 신림동 일대 독서실에서 지난 1월부터 모두 17차례, 서적 54권과 휴대전화 등 420여만원 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33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고시생들이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자리를 비울 때 책상 위에 무거운 책을 놓고 다니는 점을 노려 주로 고시 서적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방 대학을 중퇴하고 2015년까지 8년 동안 행정고시에 매달렸던 고시 '장수생' A씨는 집으로부터 생활비가 끊기자 찜질방이나 PC방 등을 전전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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