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에 대해 "(실행) 해야 할 필요성과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문제를) 균형 잡히게 보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저임금 공약 이행 의지를 묻자 "해마다 15.7%씩 올려야 하는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문제가 있어서 같이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법인세 인상 의향을 물은데 대해 "비과세·감면 등 다른 측면을 고려 한 다음 생각할 것"이라며 "지금으로써는 신중해야 할 부분이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해서는 "여러 고려요인이 있다"고 말했고,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문제는 "취지인 보수 합리화에 맞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