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나흘째 사상최고가로 마감했습니다.
오늘(25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25.59p 오른 2,342.9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2,343.67까지 치솟으며 이틀 만에 기존 장중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지수가 뛰어오르면서 코스피 시가총액도 1천 516조 6천720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연방준비제도가 점진적 자산축소를 시사한 데 힘입어 주요 지수가 모두 오른 것이 코스피 상승세에 보탬이 됐습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은 2천652억 원, 외국인은 1천 169억 원어치를 각각 사들였고 개인은 4천48억 원어치를 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 증권, 보험을 포함해 대부분의 업종이 1%대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섬유·의복 업종만 소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2p 떨어진 643.02로 마감하면서 닷새 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