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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서 승합차 들이받고 가로등 '쾅'…2명 부상

오늘(25일) 새벽 3시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 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해 가로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38살 고 모 씨와 승용차에 동승하고 있던 25살 정 모 씨가 허리와 목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으면서 가로등이 인근에 주차돼있던 경찰버스 위로 쓰러지면서 경찰버스가 일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인도를 지나가는 시민이 없어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23살 전 모 씨가 과속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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