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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카카오 스토리펀딩으로 제작비 마련…944일 만에 100억 돌파

서울 강서구에 있는 가수 겸 작곡가 강백수 씨의 작업실입니다. 강 씨는 7년째 이곳에서 우리 사회 2, 30대 삶에 대한 노래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엔, 카카오가 운영하는 크라우드펀딩인 스토리펀딩을 통해 누리꾼들로부터 앨범 제작비 500만 원도 후원받았습니다.

[강백수/가수 겸 작곡가 : 인디뮤지션이다 보니까 저를, 제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한테 조금 투자를 받아서 제작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어요.]

위안부 피해 여성의 삶을 다룬 영화 귀향도 스토리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지원받았으며, 억울한 사람들을 돕다 파산 위기에 처했던 박준영 변호사도 스토리펀딩에 참여해 5억 원을 후원받았습니다.

[김귀현/카카오 스토리펀딩 파트장 :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제안서를 올리시고 참여를 하실 수가 있습니다. 중요하게 보고 있는 거는 이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입니다.]

카카오 스토리펀딩 후원금은 지난 4월 기준, 1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스토리펀딩이 시작된 지 944일 만의 기록으로, 후원받은 사람만 2천14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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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강명화 씨가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를 촬영하자, 상품이 쇼핑 앱 장바구니에 담깁니다.

이 쇼핑 목록은 결제 시스템에 바로 전송되기 때문에 강 씨는 데스크에서 결제만 하면 됩니다.

[강명화/경기도 일산 : (장바구니 없이) 가볍게 그냥 바로 나갈 수 있으니까 너무 좋고요. 집에까지 배송되니까 정말 편합니다.]

중소형 마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이 장보기 앱은 지금은 경기도 일산의 한 마트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김민수/모바일 O2O 플랫폼 더맘마 대표 : 신선 상품들이 있어서 마트로 가서 제품들을 보고 구매하는 문화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 (이 앱을 통해 중소형 마트 경쟁력을) 실효화할 계획입니다.]

앱 개발업체는 "경기도 일산의 마트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전국에 있는 중소형 마트 쉰 곳과 제휴해 앱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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