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에서의 수시비중 축소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될 2019학년도 대입 전형에서는 수시로 뽑는 비중이 전체 정원의 75%를 넘어서게 됩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6개 4년제 대학교의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19학년도 대입전형 전체 모집인원은 34만 8천 834명으로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6.2%인 26만 5천 862명을 뽑습니다.
수시모집 비중은 2011학년도에 60%를 넘어선데 이어 2018학년도 입시에서는 73.7%까지 높아지고 2019학년도에는 이보다 2.5%포인트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시모집 비중은 계속 줄어 2019학년도에는 전체 모집인원의 23.8%를 뽑습니다.
전형별로는 학생부 위주의 전형이 늘어 정원의 65.9%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수시모집의 상당 비율을 차지하는 학생부 위주 전형의 공정성·객관성 논란이 일고 있고 일부 대선 주자들도 수시축소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