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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대북제재 더 능동적으로 이행해야 할 국가 많아"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유엔의 대북제재를 완전히 이행하지 않는 나라들이 많다며,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이행을 촉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한국과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와 만난 윤 특별대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정책과 관련해 능동적으로 나설 수 있는 국가들이 많다"며, "그들이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북제재 이행의 핵심국가인 중국과 관련해서 윤 특별대표는 "중국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제재가 평탄하게 이행되지 못하는 것이 미국의 북한 문제 해결에 있어 장애물"이라며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을 공조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유엔 회원국은 해마다 대북제재 이행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지난 2월 기준 193개 회원국 가운데 116개국이 제출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외교 관계자들은 북한이 이러한 부실한 제재 이행을 틈타, 무기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얻고 있다고 비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그제,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자리에서 안보리가 북한에 대해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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