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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전 유엔대사 "북한, 미국 직접위해 능력 곧 갖춘다"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매우 변덕스럽고 불안정한 북한 정권은 곧 직접 우리를 해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볼턴 전 대사는 뉴욕의 AM 970 라디오 인터뷰에서 "만약 북한이 그 능력을 이룰 수 있다면, 미국에 훨씬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는 잠수함에 핵무기를 탑재할 것"이라며 "태평양에서 그것은 추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행동을 보면 상황이 점점 악화하고 있다"며 "북한이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핵무기를 정말 가졌을 때의 행동을 상상해보라"며 "그 시기가 매우 일찍 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볼턴 전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진짜 목표는 중국이 한반도를 빨리 평화적으로 통일하는 방법을 찾는 게 그들의 이익이라는 점을 믿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주목적이 북한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라면 그것은 장기적으로 남북통일로 이뤄진다"며 "군사력 사용 또는 통일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선택 가운데 외교적 선택이 있다면 그것은 중국을 압박해 통일을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가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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