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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0호골 '불발'…토트넘, 첼시에 져 FA컵 결승 좌절

토트넘의 손흥민이 역사적인 20호 골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토트넘은 FA컵 결승전 진출에도 실패했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FA컵 4강전에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스리백을 도와 수비에서는 상대 측면 공격수들을 막아서고, 공격 상황에서는 측면을 돌파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2선 공격수가 아닌 생소한 윙백 자리에 서면서 공격 가담이 줄어들었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전반 42분 첼시의 모지스에게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득점에 실패하면서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한국인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19골) 기록 경신은 다음 경기로 미뤘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교체 아웃됐고, 토트넘은 이후 2골을 더 내주고 4대 2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첼시는 윌리안이 2골을 넣고 후반에 교체 출전한 아자르가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첼시의 마티치는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가는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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