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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주자들 저마다 "내가 안보적임자"…표심 향배에 촉각

프랑스 대선 1차 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후보들이 자신이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임자임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 후보 르펜은 테러 다음 날인 21일 아침부터 이번 테러와 관련해 주요 후보들 가운데 가장 기민하게 움직였습니다.

아침 기자회견을 열어 국경통제와 테러 위험인물 리스트에 오른 외국인들의 즉각 추방을 주장하고 정부가 테러 위협에 "겁쟁이처럼" 대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르펜은 "우리를 향한 테러 세력의 이 전쟁은 끝이 없이 무자비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정부가 테러 위협에 대한 대처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론조사 지지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크롱도 이날 오후 회견을 열어 자신이 외부의 위협에 맞설 준비된 대통령임을 강조했습니다.

마크롱은 "테러범의 뜻은 프랑스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국민을 보호하는 대통령의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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