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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은 인류의 문제"…중국에에 문제 해결 요구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북한 문제를 공식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인류의 문제라면서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5일) 미국 최고경영자들과의 만남에서 오는 6일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들었습니다.

"북한은 정말 인류의 문제"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시진핑 중국 주석과 북한을 포함해 많은 대화를 나눌 것입니다. 북한은 정말 인류의 문제입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북한 문제는 대통령과 행정부 모두에 긴급한 관심 사안"이라면서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올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시간이 다 됐다며 대북정책의 큰 전환도 시사했습니다.

중국이 끝내 북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경우 미국의 대처를 묻는 질문에 이 당국자는 대통령이 논의할 문제로 남겨 두겠다고만 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분명한 신호를 보낼 것으로 본다면서 중국의 역할을 이끌어내기 위한 미국 정부의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한국을 향한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해선 납득이 가지 않을뿐더러 충격적이기까지 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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