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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짬밥' 내세운 자유한국당 김진태 대선후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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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토론에 참석한 김진태 의원이 본인이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전 대표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습니다. 발언의 근거는 문재인 전 대표는 초선이고, 본인은 재선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김진태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본인의 특장점을 소개해달라는 사회자의 진행에 “문재인 도대체 뭐 왜 그렇게 다니면서 그러는 겁니까? 뭘 믿고요? 전직 초선의원 아닙니까?”라고 말문을 연 뒤 “저는 뭐 지금도 두 번째 (재선)하고 있으니까 제가 오히려 더 훨씬 낫다, 이런 생각하고 있고...”라고 밝혔습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토론에 참석한 4명의 후보 중 김진태 의원이 가장 정치 경력이 짧은 축에 속한다는 점입니다. 김관용 후보는 3선 경북 구미시장, 3선 경북도지사 출신으로 선출직 공무원 도합 6선. 홍준표 후보는 4선 국회의원, 2선 경북도지사 출신으로 선출직 공무원 도합 6선. 이인제 후보는 6선 국회의원으로 ‘피닉제’라는 별명까지 있을 정도로 긴 정치 경력을 가진 후보입니다.
 
‘재선’인 자신이 ‘초선’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보다 낫다는 김진태 후보의 발언을 듣고, 다른 후보들이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해집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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