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관광도시 루체른에서 현지시간 어제(22일) 오후 2시쯤 열차가 탈선했다고 현지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사고가 난 열차는 이탈리아 밀라노와 스위스 바젤 구간을 운행하는 이탈리아 국영 트레니탈리아 소속 열차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열차 안에는 160여명의 승객이 있었습니다.
열차는 루체른 역을 빠져나온 직후 네 번째 칸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탈선했습니다.
열차가 넘어지면서 전력공급선을 건드려 일부 전력이 차단되기도 했습니다.
루체른 경찰은 승객 모두 안전하게 열차를 빠져나왔고 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사고로 루체른 역 열차 운행은 모두 취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