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 격차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완화와 생산성 향상방안 토론회'에서 지난해 중소기업의 임금 총액은 월평균 323만원으로, 대기업 513만원의 62.9%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액 급여는 75.6%, 초과급여는 59.6%였고, 성과급 등 특별급여는 28.9%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제조업 중소기업의 임금 수준이 대기업의 54.9%로 전체 평균보다 많이 떨어졌습니다.
중소기업 임금 총액은 1997년에는 대기업의 77.3% 수준이었으나 갈수록 낮아져 10여 년 째 60%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특히 정액 급여가 1997년 92.5%에서 지난해 75.6%로, 특별급여가 1997년 52.1%에서 지난해 28.9%로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