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경선캠프 대변인인 김경수 의원은 오늘(22일) 논평을 내고 "문 전 대표가 MBC 정상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더니 MBC는 곧바로 '공영방송 흔들기'라는 비판 뉴스를 내보냈다"며 "다시 한 번 언론 적폐의 민낯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논평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하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눈감았던 MBC가 '공영방송 흔들기'라고 나서니 국민은 당혹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MBC는 한때 국민이 가장 신뢰했던 자사 뉴스 프로그램이 왜 국민에게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며 "더욱이 지난 2월 탄핵 국면 와중에 수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장 선임을 강행했다. 이후 MBC의 편파성은 더 심해졌다는 지적이 많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탄핵 반대 집회 미화, 특검 수사 결과 보도 축소, 탄핵 관련 다큐멘터리 방송 취소 등은 물론, 이용마 기자를 비롯한 해직기자들의 분노와 눈물을 국민은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MBC는 이제라도 국민을 위한 공영방송이라는 제자리를 찾아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