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 난지물재생센터 압수수색…한강 무단방류 의혹

경찰이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는 생활하수 정화시설인 난지물재생센터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 16일 고양시 현천동 난지물재생센터를 압수수색해 지난 10년 동안의 수질 측정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센터가 하수와 분뇨 등을 무단 방류하고 수질을 조작해왔다는 첩보 등에 따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강 하류 일부 주민은 오염된 방류수를 배출해 한강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지난 1월 난지물재생센터 책임자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