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을 포함해 1만 여명이 참가한 대회 현장에서 매우 독특한 차림의 17살 소녀 선수가 있었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그녀는 노인 가발을 쓰고,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한 채로 마라톤 코스를 뛰었던 겁니다.
이처럼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차림을 한 이유는 할머니 때문이었습니다.
요실금을 앓는 할머니의 고통을 젊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겁니다.
노인 입장에서 요실금은 말하기 부끄러운 증상이어서 혼자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녀는 “젊은 사람들이 먼저 관심을 가져주면 할머니 세대들이 고민을 덜어줄 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news.qq.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