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우리은행은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삼성생명을 연장 접전 끝에 83대 72로 제압했습니다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을 마친 우리은행은 2012-2013시즌부터 5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휩쓸었습니다.
또 우리은행은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최다 우승 기록도 9회로 늘렸습니다.
챔피언결정전 MVP는 기자단 64표 가운데 39표를 획득한 박혜진에게 돌아갔습니다.
안방에서 열린 1,2차전에서 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4쿼터 한때 7점 차까지 끌려가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임영희와 존쿠엘 존슨의 연속 득점으로 3점 차까지 추격했고, 종료 35초 전에는 양지희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넣어 2점 차로 만들었습니다.
이어 종료 5.4초 전 박혜진이 속공을 시도하다 얻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어 연장에 돌입했습니다.
연장에서 우리은행은 6점을 연달아 몰아치는 등 기선을 잡아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