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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男 아이스하키, 동메달 확보…중국 대파

아시안게임 男 아이스하키, 동메달 확보…중국 대파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가볍게 제압하고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골 2어시스트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신상훈의 활약을 앞세워 중국을 10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1차전 카자흐스탄전 0대 4 참패의 충격을 딛고 2차전에서 '숙적' 일본에 4대1 쾌승을 거둔 한국은 이로써 2승 1패, 승점 6점으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는 카자흐스탄(세계 랭킹 16위), 일본(21위), 한국(23위), 중국(37위) 등 톱 디비전 4개국이 한 번씩 맞붙어 그 결과로 메달을 가립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의 '타이브레이크' 규정을 준용해 승점이 같으면 승자 승-골 득실-다득점 순으로 순으로 순위가 결정됩니다.

중국이 3전 전패로 최하위가 확정됨에 따라 한국은 최소한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한국의 메달 색깔은 정오부터 열리는 카자흐스탄(2승·승점 6점)-일본(1승 1패·승점 3점)전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카자흐스탄이 일본을 꺾으면 카자흐스탄 금메달, 한국 은메달, 일본 동메달 순으로 메달의 주인이 가려집니다.

하지만 일본이 3피리어드 이내에 카자흐스탄을 꺾으면 세 팀의 승점이 6점으로 같아집니다.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라 승자 승 원칙을 적용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렇게 되면 세 팀 간의 골 득실을 따져서 순위를 가립니다.

한국은 역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986년, 1990년, 2007년, 2011년 동메달만 4개 따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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