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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매우 큰 문제…아주 강력하게 다루겠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아주 강력하게 다루겠다, 이런 강경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유엔도 안보리 회의를 열어서 대책을 논의중입니다.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14일)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매우 큰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을 아주 강력하게 다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북한은 매우, 매우 큰 문제입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하게 다룰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제 아베 일본 총리와의 공동 회견에서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일본을 100%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 국방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국가 안보에 명백하고 엄중한 위협"이라면서 북한의 위협을 격퇴하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의 대응도 빨라졌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회의 후에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도 성명 채택에는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파르한 하크/유엔 부대변인 : 북한의 지도자는 국제사회에 대한 의무와 비핵화의 길로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북 압박을 위한 대응책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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