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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이세돌 9단 영입…문재인과 '수혈경쟁' 본격화

안희정 충남지사가 후원회장으로 이세돌 9단을 영입했습니다.

안 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은 "안 지사는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신 분들을 국민 후원회장으로 모시기로 했다"며 "그 시작으로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을 펼친 이세돌 기사가 첫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9단은 지난 주 충남도청에 있는 홍성에 찾아가 안 지사와 만난 뒤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고민정 KBS 아나운서와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합류를 알린 데 이어 안 지사가 이 9단을 영입하면서 양측의 수혈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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