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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개막…"단 한 가지 원칙은 美 우선"

<앵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트럼프는 오늘 취임사를 통해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나 도널드 존 트럼프는 미국의 헌법을 보존하고 지킬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신이여 도와주소서. (축하합니다. 대통령님.)]

취임 선서와 함께 미국 대통의 권한은 오바마에게서 트럼프로 이양됐습니다.

트럼프는 선서를 마친 뒤 가족들과 일일이 포옹하며 취임의 감격을 나눴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오늘부터 트럼프 정부의 단 한 가지 원칙은 '미국 우선'입니다.]

미국의 일자리와 부, 꿈을 되찾겠다며 미국산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자고 힘줘 말했습니다.

남의 나라 국경을 지켜주기 위해 퍼주기만 했다며 동맹국들에 대한 방위비 분담 압박을 예고했습니다.

[외국 군대에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반면 우리 군대는 고갈돼 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후 워싱턴을 떠나는 오바마 전 대통령을 직접 배웅했습니다.

의사당 축하 오찬이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4년간 살게 될 백악관까지 차량 축하 행진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리 행진을 마친 뒤 저녁에 열리는 축하 무도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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