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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 "올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접수 4천여 건"

환경보건시민센터 "올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접수 4천여 건"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봤다고 정부에 신고한 건수가 올해에만 4천 건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늘 오전 서울 신문로 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고가 재개된 지난 4월부터 지난 16일까지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에 신고된 건수가 4천12건, 이 가운데 사망자는 86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5년간 누적 신고 건수는 5천294건, 사망자 수는 1천98건입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현재까지 피해 신고를 한 사람들은 잠재적 피해자의 1% 수준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강찬호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대표는 "피해자 가운데 돌아가신 분들도 많고 진상규명은 시간 싸움이었는데도 이미 5년을 허비했다"며 "관련 특별법을 조속히 마련해 정부가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들의 문제가 해결되고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어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안 심의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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