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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광현, 팔꿈치 수술받기로…재활에 10개월 소요 예상

프로야구 김광현, 팔꿈치 수술받기로…재활에 10개월 소요 예상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28)이 팔꿈치 수술을 받습니다.

SK 구단은 김광현이 일본 요코하마의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인대 접합 수술을 받는 것이 좋겠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SK는 "재활을 통해 일정 기간 기량을 유지할 수는 있지만, 수술을 통해서 완벽하게 치료하는 게 좋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김광현은 병원과 협의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수술 이후 예상 재활 소요기간은 10개월이어서 내년 시즌을 사실상 뛸 수 없게 됐고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무산됐습니다.

SK는 "트레이 힐만 감독 및 코치진과 상의해 완벽한 몸 상태가 될 때까지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김광현은 한국프로야구 최정상급 좌완 투수로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85억원의 조건으로 SK에 잔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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