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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서 흉기난동에 최소 9명 부상…용의자 '사살'

<앵커>

미국 오하이오 주의 한 대학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최소 9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18살에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시간 28일 오전 9시 50분쯤, 미국 중부 오하이오주립대학 캠퍼스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차로 행인들을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내려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소한 9명이 다쳤고, 용의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톤/오하이오주립대 경찰서장 :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친 뒤, 차에서 내려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고의적인 범죄였습니다.]

괴한의 흉기 난동으로 인해 대학 캠퍼스에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경찰의 보안 검색이 진행되는 1시간반동안 일시 폐쇄됐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강의실 안에서 의자로 방어벽을 쌓은 채 괴한의 공격에 대비하기도 했습니다.

[리매스터/목격자 : 정말 무서웠습니다. 우리는 전에 배운 대로 강의실에 방어벽을 쌓고 불을 끈 채 숨어 있었습니다.]

폭스뉴스는 사살된 용의자가 소말리아계의 18살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경찰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현재까지 공범이 있다는 증거를 발견치 못했다며 사실된 용의자의 단독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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