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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유엔총회 北 인권 결의안 채택 환영"

외교부 "유엔총회 北 인권 결의안 채택 환영"
정부는 유엔총회 3위원회에서 북한 인권 결의안이 채택되자 즉각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이번 결의는 역대 유엔총회 북한 인권 결의 중 가장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민생은 도외시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에만 집착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북한 당국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자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정부는 유엔총회 결의 권고에 따라 북한이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번 결의에 북한의 해외 노동자 착취에 대한 우려, 지도층의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 핵·미사일 프로그램으로의 재원 전용이 주민의 인권과 인도적 상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 등이 처음 명시적으로 언급됐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유엔총회 3위원회는 미국 시간 15일 북한 인권 결의안을 채택했는데, 유엔총회는 북한의 인권 개선을 권고하는 결의안을 2005년부터 매년 채택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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