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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은행, 北 나선지구에 지점 개설해 영업"

중국 은행이 북한의 경제특구인 나선지구에 지점을 개설하고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최근 나선지구를 다녀왔다는 중국의 한 기업인의 말을 인용해 이런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 기업인은 "이 은행이 언제부터 영업을 시작했는지 알 수 없지만, 드나드는 사람들을 적지 않게 목격했다"면서 중국 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지점 개설을 허용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 당국이 나선 특구에 주재하고 있는 중국인 명의로 차명 계좌를 개설하면 자금 세탁이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은행의 지점 개설이 사실이라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일 수 있습니다.

안보리 결의 2270호는 유엔 회원국 금융기관들이 북한에 사무소나 계좌를 개설하는 등의 활동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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