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9일) 오전 만나 국정 마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합니다.
박원순 시장이 그제 야 3당 대표와 주요 정치인, 사회 원로가 참석하는 '비상시국 원탁회의'를 제안했고, 안철수 전 대표도 어제 여야 주요 정치인 등이 참여하는 '비상시국 수습을 위한 정치 지도자 회의' 구성을 제안했기 때문에 비상시국회의 구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 전 대표가 박 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하면서 우호적이었던 두 사람이 이번 회동을 통해 어떤 정치적 협력을 모색할지 주목됩니다.